의성군, 코로나19로 부족한 농촌일손돕기 나서

(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돕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지역은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올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내국인 농촌인력의 지역 간 이동 제한 및 외국 인력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처럼 더욱 심각해진 농가일손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농촌인력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농축산과와 읍·면사무소, NH농협의성군지부 농정지원단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지역사회 기관·단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할 계획이다.

각 부서별로 지역 내 부녀자 농가, 고령 농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농가 등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2회 이상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2000여 명이 동참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만성적인 농촌 인력부족을 해결하고, 영농작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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