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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5·18 40주년 특별전, 서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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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변상현 기자)
뉴시스 제공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5·18 정신을 오롯이 담은 특별 전시회가 개막했다.국가기관이 최초로 개최하는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특별전이 12일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서울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을 했다.

이 특별전은 국가기록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국가기관과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 등 지역기관이 공동 주최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에는 2011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비롯해 5·18기록관 상설전시실에 전시됐던 자료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집한 원본 등이 선보인다.

특별전시 공간은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정부기록물 ▲국방부와 광주 동구청이 생산한 상황일지·통행증, 계엄군의 군복과 군화·진압봉 ▲1980년에 제작된 일본 판화가 도미야마 다에코의 5·18 관련 작품 ▲시민들이 생산한 문서 등 크게 4곳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시민들의 일기, 취재수첩, 성명서와 각종 실물자료 등을 서울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과 3층 기획전시실, 역사회랑, 역사마당 등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뉴시스 제공
서울 특별전시를 시작으로 19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5·18 40주년 특별전시가 개막하고, 27일 5·18기록관으로 이어진다. 광주를 넘어 전 국민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5·18은 광주의 역사, 대한민국의 역사로서 분명히 자리매김해야할뿐 아니라 전 세계에 5·18정신과 의미가 함께해야 한다"며 '"광주를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소중한 자료들의 이번 서울전시를 통해 광주의 역사가 올바르게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18은 광주 만의 역사가 아니라 전 국민, 전 세계인이 함께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번 특별전이 국가기록원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 주최로 열리게 돼 5·18의 전국화, 세계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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