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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 양양 클럽 방문→‘아낙네’ 공연…사회적 거리두기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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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양양의 한 클럽에서 미니 공연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공연이 있던 시기가 정부 및 관련 부처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던 시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오전 디스패치는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지난 3일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A클럽을 찾아 자신의 대표 노래인 '아낙네'를 부르는 등 즉석 공연을 펼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송민호가 A클럽 내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사안인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위너 송민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위너 송민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민호가 방문했다고 알려진 A 클럽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송민호는 지나가는 길에 놀러 온 것"이라며 공식 초청이 아니었고, 손님도 대부분 송민호의 지인일 정도로 많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송민호가 A클럽을 방문한 시기로 인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었고, 황금연휴 기간을 맞이해 자발적으로 강력하게 사회적 거리를 둬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조되던 시기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것은 지난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다. 이후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됐으나, 송민호가 클럽을 방문한 시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던 기간이었다.

해당 소식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자 네티즌들은 송민호의 클럽 방문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누구는 놀 줄 몰라서 안 놀러 가나요?"(그****), "진짜 연예인들 환멸난다"(연***), "눈치 좀 봐라 진짜"(유제*****), "조금만 생각해도 클럽 가는게, 특히 유명한 사람은 문제가 크게 된다는 걸 알텐데. 저렇게 가는 거 보면 진짜. 왜 이렇게 클럽, 술집 못 가서 안달났나요"(몽***),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어렵나? 그냥 3명 이상 되는데 가지 말라고 해야 아~ 할텐가"(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며 지역 감염 전파 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 함께 연예인들의 클럽 방문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는 용인 66번 확진자와 같은날 같은 클럽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받았다. 특히 박규리 측은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입장이 번복되며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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