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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오은영 박사 '훈육 꿀팁' 방출, 소율X문희준 "놀라운 효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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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오은영 박사가 훈육에 대한 팁을 방출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10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문희준, 소율, 잼잼이가 있는 집을 방문했고 이에 모두들 어리둥절해했다. 잼잼이는 오은영 박사를 보자마자 "안녕! 와! 신난다"라며 손님이 온 것에 방방 뛰면서 기뻐했다.

포스를 '뿜뿜' 내뿜으며 등장한 오은영 박사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알고 만져주며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척척박사이기도 하다. 아동 심리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를 초대한 이는 다름 아닌 엄마 소율이었다. 어떤 것들이 걱정되냐는 오은영 박사의 물음에 소율은 "뭐든지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줘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다.

약 1시간 뒤 잼잼이네 일상 관찰이 시작됐다. 평소처럼 즐겁게 놀고 있는 잼잼이. 이번엔 식사 시간 장면을 지켜보았다. 식탁에서 컴퓨터를 하며 뭔갈 할 거라고 자꾸만 말하는 잼잼이. 잼잼이를 제지하지 않는 문희준을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알겠어요"라며 "아, 가르쳐 줄게 너무 많다"라고 중얼거리는 오은영 박사.

오은영은 잼잼이에게 먼저 "안녕, 반가워"라고 밝게 인사했다. "선생님 어디 앉을까?"라고 묻자 잼잼이는 바닥을 가리켰고, 전문가답게 오은영은 친근하게 다가갔다. 오은영 박사는 잼잼이를 가까이서 지켜보기 시작했다. 잼잼이가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문희준, 소율의 협조를 부탁했고 이어 자연스러운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어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제시됐다. "아이한테 존대를 많이 쓰시더라고요"라는 오은영 박사의 지적. 평소 습관처럼 존댓말을 쓰는 아빠 문희준과 소율. 오은영 박사는 "일상에선 존대 쓰는 거 아니에요. 하지만 역할놀이 때는 존대를 쓰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친구처럼 하는 부모의 의미는 아무 서열 없이 대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오은영 박사는 얘기했다.

다칠 수 있는 장난을 하는 잼잼이에도 "빠른 훈육이 필요하다"고 오은영 박사는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발을 빼내고 위험해"라고 말해달라 얘기했고, 이어 진정시키는 문희준에 "분명하고 간결하게 훈육해야 해요"라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잼잼이와 함께 놀아보니, 평균적인 아이들보다 발달이 빠르다고 얘기했다.

언어능력과 자기표현이 우수한 35개월 잼잼이. "발달에 맞는 자극이 필요해요"라고 오은영 박사는 덧붙였다. 미디어를 보면서 밥 먹는 것에 관해서도 조언이 이어졌다. 오은영 박사는 스스로 밥 먹는 식습관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하며 미디어를 보면서 그냥 부모가 입에 넣어주면 안된다 밝혔다.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일의 순서를 확실히 알려주어야 하며, 밥을 먹으라고 단호히 얘기해야 한다 말했다. 무서움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고 단호하게 짚어주는 것이다. 이어 아이가 투정을 부릴 땐 가만히 두라고 조언했다. 문희준은 "불만이 있으면 바로 해결해주려 했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역효과였단 게 충격적이었어요"라고 전했다. 

하오, 윌벤져스, 도꼼이네, 잼잼이 등이 출연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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