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나이 30대여서 다행인 이유 “군대 예비군도 끝났다…안정감-감사함 있어”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가수 폴킴이 30대 나이에 대중들에게 사랑받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폴킴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2년 전 이자리에서 ‘인디돌 특집’을 했다. 그때 폴킴을 섭외했다”며 “폴킴이랑 멜로망스를 섭외했는데 여러분들 표정이 ‘내가 오는 날에 왜 이런 애들이 와’ 이랬다”고 감갸무량하다고 밝혔다.

그가 “2년 만에 이렇게 성장했다. 여러분의 관심 언제 실감하냐”고 묻자 폴킴은 “최근들어서 장볼 때나 식당 이모님들이 저를 알아봐주신다. 그럴 때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구나 싶다”고 웃었다. 

 
폴킴은 자신이 사랑받은 3가지 이유에 대해 “먼저 평범함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제가 뭔가 특출나게 잘해서가 아니라 하고싶은 마음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그걸 보고서 음악이 아니라 꿈을 좇는 분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다음 번째 이유로는 “저는 제 나이가 30대라서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희열은 관객들이 웅성거리자 “모르셨냐, 원낙 동안이지만 나이는 30대다”고 말했다. 

폴킴은 “저 군대도 예비군도 끝난 나이다. 군대 현역으로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20대에 이 위치에 올라왔으면 거만할 수도 있고, 불안할 것 같다. 그래서 없는 것을 잡으려고 하고, 허영심을 잡으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30대에 뒤늦게 온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안정감, 더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 폴킴 물들어와서 노젖는다고 하지만 저는 늘 꾸준하게 했던 대로 해오는 중이다”고 말했다.   

임라라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