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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상설' 태영호·지성호 고발사건, 형사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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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뉴시스 제공
검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제기했던 태영호·지성호 제21대 총선 당선인에 대한 고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의 재등장으로 비판이 거세지자 각각 사과 입장문을 밝힌 바 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과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에 대한 고발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윤진용)에 배당했다.

앞서 시민단체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지난 4일 두 당선인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에게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같은날 경찰에 이들을 고발한 바 있다.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는 고발 당시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람들에게 법적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두 당선인이 국회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고급정보를 취득하지 않도록 각 당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두 당선인은 지난 4일 각각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태 당선인은 "김정은 등장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으면서 제 말 한 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고 말했다.

지 당선인 역시 "지난 며칠간 곰곰이 제 자신을 돌이켜봤다. 제 자리의 무게를 깊이 느꼈다.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한 가지 분명한 건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 당선인은 뉴시스에 "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전날(1일)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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