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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혐의' 종근당 장남, 음주운전까지 적발돼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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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장한(68) 종근당 회장 장남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안동완)는 지난달 28일 이모(33)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안진섭 판사가 맡았다.

이씨는 지난 2월 술에 취한 채 차에서 졸고 있다가 발견돼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1%로,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씨는 여러 여성과 성관계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게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를 청구했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으나, 법원은 지난달 1일 기각했다.

법원은 "(이씨가 게시한) 트위터 게시물에 얼굴이 노출되지는 않았고, 이씨는 게시물을 자진 폐쇄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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