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올해 5개 사립유치원 매입 '공립 전환' 추진

(톱스타뉴스 김지후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5개 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18일까지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입형 유치원' 대상 사립유치원은 창원, 진주, 김해, 거제, 양산, 통영, 사천, 밀양 등 8개 시에 있으면서 6학급 이상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이고, 건물 전체가 유치원 설립·경영자 소유로 되어 있어야 한다.

이미 휴·폐원했거나 예정인 사립유치원은 신청할 수 없다.

또, 공유부지(대지권비율)에 설립된 유치원, 교사동이 철근콘크리트조가 아닌 유치원, 신청일 기준 저당권·임차권이 설정된 유치원 등도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알림마당→공고 란에 4월 28일 게시된 '2020년도 매입형 유치원 모집 공고(제2020-186호)'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7월 교육부의 심사를 거쳐 '매입형 유치원'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목표 40%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 신설뿐만 아니라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에 2개 공립유치원을 신설·개원했고, 오는 9월에는 지난해 '매입형 유치원'으로 선정된 사립유치원 창원 현동 명지숲유치원과 김해 율하 우듬지유치원의 공립유치원으로의 재개원을 앞두고 있다.

김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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