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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에도 러시모어산 불꽃축제 11년 만에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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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예준 기자)
뉴시스 제공
미국 역대 대통령 얼굴 조각상이 새겨진 것으로 유명한 미국 사우스다코타 러시모어산에서 11년 만에 불꽃축제가 개최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미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국(NPS)는 이날 "올해 러시모어산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모어산은 화강암 절벽에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등 미국 역대 대통령 4명의 얼굴을 새긴 곳으로 유명하다. 미 독립기념일인 7월4일 불꽃축제를 개최해 왔지만 최근 10년 동안은 화재 위험 때문에 생략했다.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내무부와 함께 올해 러시모어산 국립기념관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하도록 협력해 왔다"며 "7월4일에 불꽃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러시모어산에서 불꽃놀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들떠 있다"며 "우리는 꽤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다. 대통령과 내무부가 우리와 함께 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대규모 군중이 몰릴 수 있어 확산 우려도 나온다.

놈 주지사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행사를 어떻게 가능하게 할지 계속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몰릴지와는 무관하게 불꽃놀이를 진행할 것이다. 미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했다.

사우스다코타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적은 주(州) 가운데 하나다. CNN에 따르면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991명, 누적 사망자는 19명이다.

NPS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62개 국립공원 중 56개 공원을 축소 운영하는 등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제50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에서 미국 경제 정상화에 발맞춰국립공원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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