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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타일러 라쉬, 영어·한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8개 언어 구사…한국에서 살게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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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8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타일러가 출연했다. 타일러는 세계 10대 대학 중 하 나이자 8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최고의 명문대 시카고 대학 국제학부를 졸업했다.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를 구사하는 언어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 이에 역사, 문화, 사회 등 다방면의 해박한 지식까지 갖 춰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타일러의 아이큐는 165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뇌섹남이라는 별 명을 얻기도 했다.

그가 한국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시카고 대학 국제학 전공 시절, 타일러 의 관심을 끌었던 건 북한이다. 북한에 관한 관심이 한국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마침 학 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일하게 된 것이 한국과의 인연의 시작이었다.  

대학 졸업 후 보장된 미래 대신 한국으로의 유학을 결심했다. 어려울수록 쾌감을 느낀다는  타일러에게 ‘한국어’는 학구열을 불타오르게 하는 도전의 영역이었다. 대부분의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선택하는 어학원 대신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과를 선택했다. 외국인 대상의 언어 교육이 아닌, 일반 사회과학 대학원에서 한국어와 외교 학을 동시에 배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한국 생활은 제2의 인생을 열 어주었다. 가난한 대학원생 시절, 버스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방송 출연 아르바이트가  바로 <비정상회담>이었다. 한국 사람도 놀라게 만드는 촌철살인 한국어와 정치,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에  시청자는 감탄했고, 그렇게 ‘대한미국인’ 타일러가 탄생했다.

타일러는 예능뿐만 아니라 토크쇼, 강연 프로그램 등 각종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그에게 올해는 특히 의미가 깊 다. 한국에 온 지 어느덧 10년. 스물셋, 앳된 대학생으로 한국을 찾았던 타일러는 이제 서른 셋, 청춘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MBC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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