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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딸 이방카 "시위 하려면 마스크 쓰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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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시위는 국민의 타당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다만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시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악관 선임보좌관인 이방카는 이날 트위터에서 "평화 시위와 집회의 자유는 언제나 보호해야 하는 미국의 아름다운 전통"이라며 "수정헌법 1조의 권리를 행사하기로 했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권리와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방카는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더불어 대중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 왔다. 미국 연방정부는 자발적인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은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봉쇄 조치가 점차 길어지자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시위대는 휴업령과 이동 제한 등의 제한책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경제활동 정상화를 요구했다.

대다수 시위는 규모가 수백 명 수준이지만 지난주 미시간 주에서는 수천 명이 모이기도 했다고 정치매체 더힐은 전했다. 여러 참가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가까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활동 재개 요구 시위를 용인해 왔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주지사들이 지나친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르면서 질서 있게 시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에 참여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그러나 시위로 인해 감염증이 다시 확산하면 제한 조치 해제가 더욱 힘들어 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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