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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확진' 구로콜센터 8%·의정부성모 30%·예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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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한국은 집단감염 발생시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가 조기에 이뤄져 무증상 확진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구로 콜센터는 8%였으며 최근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과 경북 예천군에선 각각 30%와 36%에 달했다.

방역당국은 아직 확진자가 무증상일 때 노출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는 극히 소수에 국한된다고 보고 전파력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가장 최근 집단발병이 일어났던 구로 콜센터의 경우 전체 확진자의 8%가 무증상 확진자였다"라며 "의정부성모병원은 30%, 예천군 지역사회 집단발병 경우에는 36% 정도가 진단 당시 무증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 당시 무증상 비중이 높은 이유로 방역당국은 빠른 접촉자 분류와 진단 검사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다수 확진자를 확인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집단발병했던 사례들의 경우 진단 당시 여러 가지 접촉자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굉장히 조기에 접촉자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시행하다 보니 진단 당시 무증상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발열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없는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소수지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기에 노출되신 분들이 혹시나 접촉자 중에 양성으로 확인되는지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그 수가 많지 않고 있어도 굉장히 소수에 국한한다고 보고 있어 무증상기의 전파력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다양한 조사가 진행이 돼야 파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주된 감염 경로가 유증상기, 특히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라며 "증상이 발생하기 이틀 정도 이전에 어느 정도 전염력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많은 조사 결과들이 축적돼야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 비중이 크지는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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