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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병 6만7196명 헌혈…국가혈액보유량 12.6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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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훈 기자)
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육군 장병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2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중 단체헌혈자의 42%인 6만7196명이 육군 장병이다.

1월말부터 이달 20일까지 78일간 육군 장병 헌혈량은 2660만㎖다. 이는 국가혈액보유량 1일 소요량인 211만㎖를 기준으로 12.6일치다.

육군 최병섭(준장) 의무실장은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장병들의 열정이 뜨겁다"며 "헌혈을 통해 병영 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코로나로 어려운 국민들이 우리 육군을 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육군 군수사령부 정무경 소령은 2월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

정 소령은 "코로나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헌혈 명예대장까지 받아 기쁨이 2배"라며 "나의 작은 노력이지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종합정비창 양인수 주무관은 3월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

양 주무관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헌혈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일어난다면 커다란 기쁨일 것"이라며 "꾸준한 체력단련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한 부대에 근무하는 헌혈유공자 9명이 눈길을 끌었다.

12사단 전차대대에 근무하는 김경주 원사, 이해진·박희완·김종환·전창주·김대훈·박한영 상사, 정진영 중사, 주현민 하사가 헌혈한 횟수는 467회, 혈액량은 약 20만㎖다.

김경주 원사는 "헌혈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며 많은 이들이 헌혈에 참여해 보람을 느껴봤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코로나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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