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태풍급 강풍, 피해 잇달아

(톱스타뉴스 이연수 기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21일 부산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변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도로를 침범했다고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은 쓰러진 가로수를 안전지대로 옮기고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또 오후 4시 14분께 연제구의 한 주택가 철거현장에서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위를 통제한 채 철거현장 관계자에게 통보해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앞서 오후 2시 34분께 수영구의 한 건물 신축현장에서 판넬이 강풍에 날아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공사용 판넬을 이동 조치한 뒤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이날 오후 4시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지역별 최대순간풍속은 부산항 북항 초속 22.8m, 강서구 가덕도 21.0m,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20.0m, 사상구 16.2m, 남구 15.8m 등을 기록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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