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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공범' 강훈, 강력부 소환…공모관계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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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부따' 강훈(19)을 강력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훈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날 강훈을 강력부가 위치한 중앙지검 별관으로 소환했고, 조주빈과의 공모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강력부는 조주빈과 '박사방' 공범들간 역할분담 및 지휘·통솔체계 등을 조사해온 바 있다.

강훈 측 변호인은 이날 조사에 입회하기 전 "어느 정도까지 가담했는지 (검찰이) 살피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할 건 인정하고 부인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검찰은 강훈이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 및 관리하고 범죄수익금을 전달한 혐의 등도 수사 중이다. 다만 강훈 측은 윤장현 전 광주시장으로부터 1400만원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많이 다르고, 금액은 더 낮다"고 말했다.

검찰은 강훈 외에도 '박사방'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 '박사방'을 함께 개설해 운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기야'는 지난 1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기야'는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군 검찰에서 피의자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강훈과 조주빈을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13일 구속기소한 이후 아직 조주빈을 소환해 조사하지는 않았다.

검찰은 전날까지 강훈을 상대로 경찰이 송치한 9개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강훈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교적 성실하게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 측은 조주빈의 지시로 범행을 벌인 것이며, 실제 만난 적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은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된 당일부터 조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18일을 제외하고 이날까지 총 네 차례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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