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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아빠’ 성우 후지와라 케이지, 암 투병 중 사망해 충격…‘보노보노’-‘강철의 연금술사’ 등 대표작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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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성우 후지와라 케이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외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후지와라 케이지가 대표 프로듀서로 있던 소속사 에어 에이전시는 그가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2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55세.

본래 배우로 활동하다 1990년 성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그는 1992년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짱)의 짱구 아빠(신형만, 노하라 히로시)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후지와라 케이지 / 온라인 커뮤니티
후지와라 케이지 / 온라인 커뮤니티
이외에도 '보노보노'의 너부리, '강철의 연금술사' 매스 휴즈, '교향시편 에우레카7'의 홀랜드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외화 더빙에서는 '아이언맨'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전담 성우로 활동했고, 이외에는 '다크 나이트'의 조커(히스 레저 분) 더빙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분 목소리 너무 좋아하는데ㅠㅠ", "아직 너무 젊으신데...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아프네ㅠㅠ"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2015년에는 한국에서 신형만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성우 오세홍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줬는데, 이번엔 원판 성우마저 세상을 떠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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