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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유은혜 "진실 끝까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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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뉴시스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기억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 "정부는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다시는 2014년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추도사에서 "'세월호'라는 깊은 아픔 속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았다"면서 "그 날의 위험과 상처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우리들의 굳은 의지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과 국립 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을 비롯한 세월호 관련 여러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국가 사회적 재난 앞에 국민의 삶의 기본권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고 이를 위한 법과 제도, 예산을 챙기겠다"며 "다시는 2014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약속 절대 잊지 않고 행동으로, 변화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후 지난 1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두 부친을 언급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그 깊은 슬픔을 다 헤아릴 수는 없다"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분들이 더 늘어나 이 봄이 더 아프고 시리다"고 위로했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오전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난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들을 태운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사고를 말한다. 이 사고로 학생 250명과 교사 12명 등 여러 목숨이 희생됐다. 배가 침몰할 당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내보냈으며,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해 더 많은 희생자를 냈다.

직권남용,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공소 시효는 7년으로, 2014년 발생한 세월호 관련자 처벌 공소시효는 2021년까지 약 1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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