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온라인 일대일 악기수업 프로젝트 실시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6일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에 맞춰 1인 1악기 '온라인 일대일 악기수업 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일대일 악기수업 큐~'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종 공연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강사로 참여시켜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프로젝트는 ▲서초스타일로 제작된 악기교육 동영상을 유튜브 및 학교에 제공 ▲제공된 동영상을 통해 악기연습 후 학생의 연주 동영상 ‘손수제작물(UCC) 뽐내기’ 참여 ▲우수 UCC 선발자에 대해 악기강사와 학생간 실시간 원격 일대일 수업 제공 ▲일대일 수업에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집콕연주회 개최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일정에 맞춰 1인1악기 악기교육용 콘텐츠인 초등 슬기로운 악기 수업도 제작해 학교 음악수업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서초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SeochoCity)에 게시한다.

온라인 개학 첫 주인 16일에는 리코더, 단소, 사물놀이와 같은 초등학교 음악교과 과정을 배포한다. 20일부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배우기와 오케스트라악기 영상체험 등 16종의 악기 교육 콘텐츠 총 22편을 제공한다.

악기연주 UCC뽐내기 참여를 원하는 구 초등학생은 23일까지 악기연주 동영상을 촬영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서초문화재단(02-3477-2806)에 접수하면 된다. 동영상 촬영 대상악기는 별도 지정하지 않는다. 3분 이내의 분량으로 학생의 음악적 재능을 뽐내는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악기교육 콘텐츠제작은 올해 채용된 145명의 악기강사 중 영상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3명의 강사가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27일부터 시작되는 ‘악기강사와 학생 간 실시간 원격 일대일 수업’에서도 악기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실시간 원격수업을 잘 이끌어 학생들의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마음속에 행복을 전파할 수 있는 온라인 집콕 연주회도 열어볼 계획"이라며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기간동안 아이들이 음악과 함께 행복하고, 스스로의 잠재된 예술적 능력을 찾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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