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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등 6개주, 경제 재개 시동…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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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시스 제공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뉴욕을 비롯한 6개 주가 경제 회복 및 재가동을 위한 다주(多州) 협의체를 발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주 홈페이지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로드아일랜드 등 6개 주 주지사는 이날 주별 일일브리핑에서 경제 회복과 노동자 업무 재개 등 '경제 재가동' 협업을 위한 협의체 발족을 발표했다.

협의체는 보건 전문가와 경제개발전문가, 주별 최고책임자로 구성된다. 향후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 국면에서 각 주가 취한 '자택 격리령'을 점진적으로 해제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역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제 2차 파동을 촉발하지 않도록 감염률을 지켜보는 동시에 (경제 활동의) 밸브를 천천히, 조심스럽게 열기 시작할 때"라며 "멈춘 시스템을 재시작하고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가도록 영리하고 일관된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경제 재가동) 순서를 옳게 따르지 않는다면 더 많은 생명이 위험에 처한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주 협의체의 조직적이고 지역적인 접근이 심각한 차질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주지사는 "옳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지역 연합 구축은 우리 주민 모두에게 최선의 공중보건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주지사도 "포괄적 전략 개발을 위해 협력해 일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코로나19 자국 내 확산 본격화 이후 각 주에서 자택 격리 내지 이와 유사한 일시 멈춤 명령을 내리며 확산 저지에 나선 상황이다. 이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곡선은 점차 완만해지고 있지만, 대량 실직 등 경제 타격이 심각한 수준이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뉴욕주의 경우 누적 확진자는 19만5749명, 사망자는 1만58명이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3주 동안 81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인 12일 정례 회견에서 "사람들은 삶을 계속 영위하고 싶어 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경제) 재개방을 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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