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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입국자, 코로나19 전수조사 돌입…오늘만 700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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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민준 기자)
뉴시스 제공
정부가 13일부터 미국에서 입국한 승객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전수검사로 강화한다. 지난달 27일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1단계로 강화한지 16일 만이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인천공항에 입국한 미국발 승객은 자가격리 3일 이내에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미국발 항공기는 총 5편에 불과하다. 탑승인원도 뉴욕(2편)과 로스앤젤레스(2편), 워싱턴(1편) 등 700명 등이다.

정부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전수 검사로 검역을 강화하기로 한 건 국내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확진 사례 중 미국발 입국자 비율이 최근 늘고 있는 점과 미국 내 위험도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기존에는 미국발 입국자와 장기 체류 외국인은 무증상일 경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그때 검사를 받아왔다.
뉴시스 제공
그러나 이날부터는 국내에 연고지가 있는 장기 입국자에 대해서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인 경우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고 입국 후 3일 안에 모두 검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거주지역에 해당되는 보건소에서 미국발 입국자에게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도 돕는다.

또한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입국한 단기체류자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해 14일간 격리하게 된다. 특히 격리시 발열 및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되면 진단 검사를 받게 되고 양성이면 치료센터로 옮겨져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다만 확진수가 정점에 다다른 유럽발 입국객들은 입소시설에서 모두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미국발 입국자의 확진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미국 자체에서의 지역사회 위험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입국자에서의 감염 위험도가 조금 더 증가했다고 판단을 해 2단계 확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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