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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다중시설 감염 확산에 신천지 집단발생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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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해외 유입과 다중이용시설의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연관된 집단발생 사례가 50%를 하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누적 확진자 수는 1만450명이다.

이 가운데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전체의 81.8%인 8552명이었다. 9.8%(1029명)는 연관성 조사·분류 중인 사례다.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신천지 교회가 5210명(49.9%)으로 가장 많다. 다만 이 비율이 50%를 밑돈 것은 2월18일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발생해 90% 가까이 오른 후로는 처음이다. 콜센터·병원·요양원·유흥업소 등에서의 집단 감염과 해외유입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다.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 발병은 1957명(18.7%), 확진자의 접촉자는 1248명(11.9%),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환자의 접촉자 1006명(9.6%)이다.
뉴시스 제공
지역별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대구 89.3%(6807명중 6079명), 경북 89.0%(1327명중 1181명)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58.8%(595명 중 350명), 경기 70.4%(615명 중 433명), 인천 55.3%(85명 중 47명)였다.

수도권 확진자 1295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87명(29.9%)으로 파악됐다. 서울 218명, 경기 135명, 인천 34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118명 중에서 54.0%(604명)가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환자의 접촉자였다. 해외유입 환자 538명(48.1%), 해외유입 환자의 접촉자 66명(5.9%)이었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자가격리 중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뉴시스 제공
뒤이어 병원·요양병원 등은 30.4%(340명), 유흥주점 등 그외 집단발생 85명(7.6%), 선행 확진자의 접촉 42명(3.8%), 조사중 40명(3.6%), 신천지 관련 7명(0.6%) 순이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최근 2주까지의 전파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과 관련된 사례가 전체 발병 사례의 54%였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 이후 가족 간 전파 사례가 일부 보고되는 상황"이라며 "해외 입국자께서는 자가격리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최근 들어 유흥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전파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사람 간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은 감염 위험성이 높고, 특히 젊은 사람들의 감염 노출의 경로가 되고 있는데 유흥시설의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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