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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개학 이틀째 1만1291명 불출석…교육부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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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변상현 기자)
뉴시스 제공
중·고등학교 3학년 온라인개학 이틀째를 맞은 10일 1만1291명(1.2%)이 원격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 학생들의 경우 현재 연락두절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교육부가 제공한 '원격수업 참여 및 스마트기기 보유현황'에 따르면 91만6686명 전체가 원격수업을 듣기 위한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 중 90만5395명(98.8%)이 수업에 참여했다.

지역별로 대부분 99% 이상 참여했으나, 충남(95.9%), 대전(96.5%), 강원(96.8%)에서는 참여율이 97%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3시 영상으로 이뤄진 브리핑을 통해 "통상 신학기가 시작될 때 결석자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겨울방학 동안 진로 고민이 이어지기 때문에 3월 초 출석률이 93~94%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여율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1만1291명이 수업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도 아직 파악 중이다. 박 차관은 "학교가 개별적으로 연락 취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다음주쯤 돼야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각 교육청과 초·중·고교에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FAQ 자료를 보냈다. 어문저작물과 사진영상을 비롯해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탑재된 저작물 사용 관련 가이드라인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온라인 개학을 처음 경험한 교사 27명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실시간 쌍방향 회의를 열었다. 오전에는 교사 20명으로부터 원격수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위주로, 오후 2시에는 온라인 개학을 한 중·고등학교 교장과 3학년 담당 교사 7명을 만나 원격수업 현장 이야기를 직접 청취했다.

박 차관은 "어제(9일)는 오전 9시, 오늘(10일)은 오전 10시 접속자가 가장 많이 몰렸으나 시스템상 문제는 없었다"며 "오전 11시 유관기관과 회의를 하며 오는 16일 개학 준비에 만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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