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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 확진자와 같은 공간 있던 손님 5명 '음성'…CCTV 추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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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던 밀접접촉자 17명 중 손님 5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 받은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유흥업소 건물의 폐쇄회로(CC)TV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만큼 유흥업소 방문자의 누락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유흥업소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사람은 총 17명이다. 이 중 5명이 손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손님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기존 음성판정을 받은 75명에 포함된 숫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와 함께 일했던 직원, 밀접접촉 방문자 등 총 117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7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3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7명은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주변 건물과 도로의 CCTV를 활용해 밀접접촉자 외 방문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 확보한 것은 지난달 27~28일 사이 해당 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명단이다. 해당 업소가 예약제로 운영됐던 탓에 별도의 고객정보를 장부에 기록했던 것이다.

해당 장부에는 고객들의 명단과 연락처 등이 기재돼 있어 밀접접촉자와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해당 유흥업소 CCTV 녹화영상이 없는 만큼 혹시 모를 누락 인원에 대해 추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 조사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해당 건물 외 주변 건물, 도로 등의 CCTV를 사용해 해당 업소 방문자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밀접접촉자 외 지난달 27~28일 사이 해당 업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외출자제 및 자율격리를 권고하는 등의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 의심이 되는 경우 보건소를 이용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수조사 과정에서 전화에 불응하는 등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며 "방역적으로 충실히 안내를 하고 있고, 오늘 중으로 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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