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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서 佛경유 입국 女·의정부성모병원서 부친 간호 男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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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건우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 도봉구에서 콩고에서 출발해 프랑스를 경유한 뒤 입국한 45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582명으로 늘었다.

도봉구에 따르면 외국인 남편, 딸과 함께 입국한 여성 A씨는 콩고에서 출발해 프랑스를 경유해 지난 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외국인 남편은 공항에서 입국 즉시 검체 채취한 후 별도 시설에 격리됐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학 3동에 거주하는 A씨는 6일 입국 후 딸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콜밴을 이용해 귀가했다. 다음날인 7일 오후 1시49분 딸과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8일 오전 7시3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딸은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다. A씨 가족을 마중나온 그의 언니에 대해서도 검체 채취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현재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고, 자택 및 주변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A씨는 귀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다음날인 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방문을 한 것 외에 특별한 이동경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아버지를 간병하던 47세 남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릉동에 사는 B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과 8층 입원실에서 아버지를 간병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4~25일 자택에서 머물렀다. 지난달 26일에는 오후 2시께 정릉동에 위치한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이어 오후 2시10분께 약국도 방문했다. B씨는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B씨는 지난달 27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달 28일에는 오후12시44분 정릉동에 위치한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뒤이어 바로 약국도 들렀다.

이후 지난 4일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중인 아버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6일 성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아 원자력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도봉구 A씨의 경우 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고, 성북구 B씨의 경우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명 늘어난 581명이라고 밝혔다. A씨를 포함하면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58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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