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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복지타운 주민설문 결과···"필요하다"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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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변상현 기자)
뉴시스 제공
충북 옥천군이 '복지타운'을 설치하려고 주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군은 아동,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8일 간 '복지타운 설치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했다. '복지타운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3.5%를 차지했다.

군은 무작위 추출한 1625명에게 홍보물과 설문지를 발송했다. 이 가운데 552명이 설문에 참여해 34%의 참여율을 보였다.

군 홈페이지 설문에는 1328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복지타운 설치 시기는 1년 이내가 42.9%로 가장 많았다. 부지는 '방문하기 쉽게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곳(43.7%)', '빠른 시일 내 원스톱 복지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거점(46.6%)' 등을 택했다.

복지타운 후보지는 가온타워(52.8%), 옥천관광호텔(31.6%), 과선교 3층 건물(11.3%) 순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중교통과 주차공간이 확보된 곳에 용지를 마련하고,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복지타운을 이른 시일 내에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열어 2차 주민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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