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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n번방으로 오해받는 남성 많아…좌시해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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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박형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 "이런 엽기적인 범죄행위로 인해 잠재적 피의자로 오해받는 남성들도 많다. 이제는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통합당 n번방 사건 TF(태스크포스) 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이게 나라냐.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이런 추잡한 성문화로 인해 여성이 이토록 불행해진 나라가 되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 이슈를 정치적으로만 언급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며 "'반인류 성착취 범죄 콜센터'를 개설해 본격적인 피해사례 제보를 받아 억울한 사연과 사건들을 수합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단순히 N번방 사건뿐만 아니라, '정준영 카톡', '몰카', '마약 성폭행' 등의 성범죄와도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사회 지도층의 몰카와 마약, 그리고 성폭행 사건 등에 관한 본격적인 문제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여당과 진보진영, 여권 지지자들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조성은 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터줏대감이자 오리지널 나팔수인 김어준씨는 이토록 비극적이고 참담한 반인륜적인 성고문, 성착취 범죄 사건에서 또 '공작' 타령을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씨는 전날(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래통합당에서 우리 당에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완전 퇴출(한다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메시지"라며 "(정치공작의) 냄새가 매우 강력하게 진동한다"고 했다.

조 부위원장은 "'n번방 사건' 역시 그 범죄의 충격적인 내용을 처음에는 경쟁적으로 보도했지만 친여권, 친정부 인사들이 관련있음이 드러나자마자 급격하게 본질 호도와 사건 축소 은폐가 또다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럽 버닝썬 사건 제보자인 김상교 TF대책위 위원은 "'버닝썬 사건'과 성 착취 고문영상 유포 피해자들의 구제와 도움을 요청을 했지만, 민주당과 당시 청와대와 연결됐다던 그들은 자신들이 요구했던 정치 공작의 공범행위에 쉽게 응하지 않자 철저하게 피해자들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그러면서 "그들이 보였던 것은 철저한 이중적인 모습과 함께 자신들의 이익이 되지 않으면 오히려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거나 피해자들을 협박하는 등의 행위를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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