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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염천교 사과나무 거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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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시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서울시 중구, 충청남도 예산군과 함께 통일로(서대문역~염천교) 가로 녹지대에 사과나무 거리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과나무 거리 조성을 위해 중구, 예산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심에 성공적인 사과나무 거리의 조성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사과나무 거리조성 기획과 재원을 확보하고 중구에서는 통일로 사과나무 거리의 식재 기반 조성 및 식재·유지관리를 시행한다. 예산군은 사과나무 묘목과 재배 기술을 지원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 협약인 서신에 의한 서면협약을 체결한다.

사과나무 거리는 8~9일 양일간 시행되며, 도시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강한 사과 품종인 루비-에스 130주를 심는다.

최윤종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장은 "보행공간 양측에 심어진 사과나무로 인해 매년 봄철에 아름다운 사과나무 꽃을 볼 수 있고 가을철에는 빨간 열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유실수 거리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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