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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중치료' 英 총리에 "내 친구 존슨,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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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건강 악화로 집중치료를 받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쾌유를 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회견을 시작하며 "나의 아주 좋은 친구이자 우리나라의 친구인 존슨 총리의 행운을 빈다(send best wishes)"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중치료실(중환자실)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며 "미국인들이 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그는 매우 좋은 친구다. 매우 특별하고, 강하고, 단호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 관련 회사들에 영국 정부와의 접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런던 사무실을 갖췄다"며 "이미 그들이 런던에 도착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슨 총리 주치의들과 접촉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중치료를 받는다는 건 이 까다로운 질병이 매우 심각해졌다는 것"이라며 "존슨 총리를 존경하며 런던과 함께 일한다"고 했다.

존슨 총리는 지지부진하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를 단행한 인물로, 말실수가 잦고 돌발적인 행동을 자주 해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밝혔으며, 지난 5일 증상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집중치료실로 옮겨졌다. 일각에선 산소호흡기 치료 소문이 돌았지만, 그가 직접 트위터를 올리며 진화했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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