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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코로나19 정점 다가섰나...주지사 "좋은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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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민철용 기자)
뉴시스 제공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가 이틀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신규 입원자나 중환자실 이송자 수도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좋은 신호들이다. (코로나19 확산)곡선이 평탄해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매우 가까울 수도 있다"면서도 확실한 상황을 파악하려면 며칠 더 두고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시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희망적이지만 결론을 내기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곳들이 코로나19 사태에 관해 지나친 자신감을 갖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우리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은 미국에서 코로나19 거점 격인 곳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보면 현재 뉴욕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4758명이다. 미 전역의 확진자는 35만 명 이상으로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뉴욕의 휴교와 휴업령을 이달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율이 내려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작동하기 있기 때문"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보다 공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위해 위반 시 벌금을 최대 1000달러(약 123만 원)로 기존 500달러에서 두 배 인상한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 건 당신의 목숨에 관한 일이 아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릴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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