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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14.6% 한방 진료 받아…한의학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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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민준 기자)
뉴시스 제공
[장민준 기자]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중 14.6%가 한의약 처방을 받았다며 국가방역체계에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치료에서 한의학 진료가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6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1만237명 중 1497명이 한약치료를 선택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3월9일부터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는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권고안(2판)에 따라 확진자에게 곽향정기산, 청폐배독탕, 은교산 등 30여종의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장인수 코로나19 한의진료 권고안 집필위원장(우석대 한의과대학장)이 세계보건기구(WHO) 공식 보고서와 홍콩중문대학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스 치료에서 서양의학만으로 치료했을 때 사망률 47.4%보다 한약 병용시 사망률이 15.4%로 더 낮았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모든 감염병 질환의 비대면 진료 ▲한의약 진료 권리 보장 ▲국가방역체계에 한의사 활용 ▲한의학 진료 허용에 대한 정부 역할 등을 촉구했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85%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한약을 투여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중국과는 달리 한의약과 한의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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