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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흡연자, 중증환자 가능성 높아…환자분류 보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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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후 기자)
뉴시스 제공
[김지후 기자] 방역당국이 흡연을 할 경우 폐 기능이 떨어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만 병상배정과 환자분류 지침은 더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흡연을 할 경우에는 폐 기능이 떨어지는 폐 질환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흡연자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등 폐 질환의 고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침에 그런 부분들을 언급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흡연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중국의 연구결과를 언급하면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19 관련 병세가 중증 이상으로 발생할 확률이 14배 높다고 밝혔다.

단 정 본부장은 "흡연자라는 것만으로 이게 중증으로 다 간다거나 아니면 중증환자로 갈 가능성이 높아서 병상 배정할 때 조금 더 상위 병상을 해야 된다거나 하는 것은 조금 더 복합적으로 의료인들이 판단을 해야 되는 고려사항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증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 우선순위를 따져야 된다고 하면 중증환자에 대한 특성이나 이런 것들을 분석을 해서 중증환자 분류 기준을 보완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확한 입원기준 또는 우선순위 분류 기준 등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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