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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온라인 신청 3일만에 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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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장혜숙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을 접수한 결과, 모두 30만7000여건이 접수됐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6일 브리핑에서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긴급 생계자금 온라인 접수에서 5일 오후 6시까지 30만7000여건이 접수됐다"며 "이중 77.3%인 23만7000여건이 우편수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 접수건수 30만7000여건 중 약 11%인 3만3000여건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시의 검증 결과, 2만2000여건(66.8%)은 지급대상으로 판명됐다. 9900여건(29.4%)은 비대상이다. 1200여건(3.8%)은 추가 검증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부터 오프라인 긴급 생계자금 현장 접수도 시작했다.

현장 접수는 대구지역 행정복지센터 및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등 총 544곳에서 접수한다. 세대주 또는 세대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시간은 대구은행과 농협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우체국과 행정복지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평일에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행정복지센터에서 토·일요일에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서는 최소한의 내용만 기재하도록 했다. 장애인·고령자·거동불편 등으로 접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접수절차를 마련했다.

이의신청 절차도 마련됐다.

긴급생계자금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은 오는 4월10일부터 5월19일까지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 시스템이나 긴급생계자금 콜센터(053-803-8700번)와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검증을 하고 코로나19 서민경제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된 결과를 문자로 통보한다.

특히 긴급 생계자금은 선착순 지급이 아닌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순서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된다.
뉴시스 제공
긴급 생계자금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50만원, 2인 세대 60만원, 3인 세대 70만원, 4인 세대 80만원, 5인 이상 세대 90만원 등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급대상은 공고일(오는 30일 0시)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이다.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초과하는 세대▲정부나 대구시의 다른 프로그램에 의해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긴급복지지원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코로나19로 14일 이상 입원 또는 격리된 자가 있는 세대, 정규직 공무원 및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이 있는 세대 등이다.

지원금은 세대원수에 따라 50만원에서 9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는데 50만원은 정액형 선불카드로, 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각각 지급된다.

지급기간은 오는 4월10일부터 5월9일까지이다.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수령하는 2가지 방법 중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수령은 개인별로 문자로 통보하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반드시 문자로 통보된 수령일자나 그 이후에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선불카드는 오는 7월3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 결재와 유흥업종·사행업종·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온누리 상품권은 상품권에 기재된 유효기간과 이용조건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채 부시장은 "지난 3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지 불과 3일만에 30만 세대 이상이 긴급 생계자금지원을 신청했다"며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당부한다"며 "부득이한 현장접수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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