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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사회적거리두기 안했다면 집단감염 확산…아직 안심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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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뉴시스 제공
[이지훈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집단 감염을 막은 사례를 들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부천 생명수교회 확진자 중 어린이집 종사자도 있었지만 어린이집이 휴원 상태여서 막을 수 있었다"면서 "또 만민중앙교회도 온라인교회 진행해 5000명이 현장예배 대신, 40명 확진에 그쳤다"고 말했다.

1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규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줄었다.

박 장관은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3월 첫째 주 하루 평균 53건, 전체 확진 건수 중 17%였지만,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5건, 비율도 5%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확진자 감염 경로가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통제 가능해졌다"며 "집단감염 발생수도 감소했다. 발생 건수는 시행 전 12일 간에 13건 발생했지만 시행 후 11일간 70%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주 동안 대다수 종교시설 주말행사 안 하고 체육시설, 유흥시설 운영 안 하고 준수사항에 동참했기 떄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피로감 느끼는 국민들 늘어나며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줄어든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주 간 국민 이동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환자발생 이전인 1월에 비해 신천지 발생한 2월에는 약 40%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한 지난 주 8주차에는 국민 이동량이 16%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하철 이동량 분석결과도 같다. 2월 말 급감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소폭 증가했다.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 나왔을 것이라는 아쉬움 있다"고 토로했다.

바 장관은 "2주간 집중 노력했지만, 지금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급증할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 대구에서 신규확진자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고, 교회 등에서 집단 산발감염도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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