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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4명 추가…총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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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박동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3일 오후 8시 기준 34명으로 집계됐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하루 경기 포천시의 50대 남성과 강원 철원군의 70대 여성, 의정부의 70대와 50대 여성 등 4명이 추가로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로 확인됐다.

포천시 거주 50대 남성은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며, 강원 철원군의 70대 여성은 의정부성모병원 원내 확진 간병인과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했던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가 하면 8층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의 보호자인 50대 여성도 확진됐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직원과 환자, 간병인 등 280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마무리돼 원내 확진자 15명이 최종 확인됐다.

이번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인원은 2769명이었으며, 중환자실 입원환자 20명은 여건상 검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내 감염자 발생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이날 추가된 4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퇴원환자와 2차 감염에 의한 원외 확진자 19명이 확인돼 연관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 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에서 이송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4시간 만에 사망한 75세 남성에 앞서 발병한 4명의 확진자를 찾아내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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