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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38명 신규확진…3월 입국자 전년比 9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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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민준 기자)
뉴시스 제공
[장민준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 새롭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38명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우리나라 해외입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92% 가량 줄어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입국자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체 해외입국자는 총 34만43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줄어들었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체 해외입국자 중 75%는 한국 국적자였다. 지난해 같은기간 입국자 중 62%가 우리 국민이었다.

특히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2만49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만5034명과 비교해 87%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온 입국자도 각각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58%, 71% 줄어들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2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647명(6.43%)이다.

신규 확진자 86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38건이다.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2건,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16건이다. 이 중 2명을 제외한 36명이 모두 한국 국적자였다.

지금까지 검역과정을 통해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64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2.62%를 차지한다.

이는 신천지, 요양병원, 구로콜센터 등 집단발병한 대구(66.93%)·경북(13.01%)과 경기(5.36%)·서울(5.03%)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지역사회에 편입됐다 역학조사를 통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383명(59.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역사회 편입된 후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지역 전파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입국으로 인한 확진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3일 오전 0시 기준 해외입국 확진자는 지난달 둘째주(3월 8일~14일) 19명에서, 셋째주(3월 15일~21일) 94명으로 증가한 뒤 넷째주(3월 22일~28일) 32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번주(3월 다섯째 주·29일~4월4일)는 지금까지 ▲미국·캐나다·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미주 89명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79명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 등 중국 외 아시아 13명 ▲남아공·나미비아·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1명 총 1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595명(92.0%), 외국인은 52명으로 집계됐다.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은 "중요하지 않은 목적의 외국인 입국은 최소화하라"며 "이를 위해 전세기나 특별기 운항 허가에 신중할 것과, 특정 날짜나 시간에 입국 수요가 몰리지 않도록 비행 일정을 조정하는 등 관계기관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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