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이틀 앞두고…전국 건조특보에 강풍 '산불조심'

(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윤우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식목일을 이틀 앞둔 3일,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강화됐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강수가 없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하다"며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부산, 울산, 전북, 경북, 대구, 강원도에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내일(4일)부터 모레(5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말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남해안, 전라도해안를 제외한 전국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됐다.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대구, 경북(성주, 경산), 경기도(성남, 광주,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과천)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세종,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산지), 경상남도, 경상북도(성주, 경산 제외), 전라남도(화순,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 경기도(여주, 안산, 화성, 군포, 가평, 광명, 양평, 안성, 이천, 용인, 의왕, 평택,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에 내려졌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한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군평지,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군평지, 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태백시)에는 강풍 예비특보(이날 밤)가 발표됐다.

윤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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