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오식도동 한 공장서 불…"4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종합)

(톱스타뉴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6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전자제품 재료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살수차와 소방 헬기 등 장비 34대와 인력 94명을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공장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는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자 인근 공장 근로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 및 인근 통제를 권고하는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폐기물이 많이 쌓여있는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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