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코로나 추경 293억 편성…취약계층·중소상인 지원

(톱스타뉴스 김지후 기자) [김지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중소상인 등의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75억원 등 추가경정예산(추경) 293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중소상인 지원 123억원 ▲민생안정 지원 79억원 ▲일자리 발굴·지원 16억원 ▲보육양육지원 76억원 등의 규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속히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목표로 한다.

구는 피해를 입은 중소상인에 대한 지원 강화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금액을 50억원 증액해 92억원으로 확대하고 한시적으로 융자 금리를 최대 0%까지 인하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생계유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7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으로 73억원을 투입하는 등 중소상인 지원에 총 123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에는 79억원이 편성됐다. 동작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100억원으로 늘어난다. 제로페이 가맹점에는 4개월간 동작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최대 50만원내 경영보전금으로 지원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쿠폰 지급과 이벤트 등 지원으로 1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코로나19 공공일자리 사업 등 고용확대를 위한 일자리 발굴·지원에 16억원을 편성해 ▲생계형 공공일자리 100명 ▲골목청소대장 45명 ▲공원관리 8명 ▲동 방역단 150명 ▲경력단절여성 교육과 취업연계 20명 등 총 323명을 고용한다.

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원아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보육시설 이용아동 가정양육 전환지원 ▲아동수당 등 보육시설·양육지원으로 76억원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구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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