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코로나19 예방위해 용문산 산나물축제 취소

(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김광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은 오는 24~26일 3일간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제11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을 위해 전격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지속되어 온 코로나19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돼 꺾이지 않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강력하게 시행하는 정책에 맞춰 불특정다수의 인파가 밀려드는 산나물 축제를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동균 군수는 “날이 갈수록 침체되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침체에 빠져 있는 군민들에게 활력을 드리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려고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양평군축제추진위원회와 유관기관, 관련부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어렵게 취소를 결정한 만큼 군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 취소로 인해 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 시장 상권 등에 미칠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상가 및 관련단체, 작목반들과 대책을 잘 협의해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코로나19로 산나물축제가 취소됐으나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내년에는 더욱 멋진 산나물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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