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베트남, 쌀 수출 제한 강화…코로나19에 따른 식량위기 대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준서 기자)
뉴시스 제공
[박준서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인도, 태국에 이어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식량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쌀 수출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31일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이날 각료회의에서 “현 상황에서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해 쌀 수출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회의에서 1억명 인구를 가진 자국의 식량 안보를 보장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그는 쌀 가격을 인상하거나 매점매석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벌할 것을 지시했다.

푹 총리는 재정부에 올해 19만t의 쌀과 9만t의 벼를 비축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산업통상부에 오는 5일까지 쌀 수출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푹 총리가 지난달 18일 식량안보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식량 안보는 확고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24일 쌀 수출을 중단했다.

베트남은 작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쌀 637만t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한편 캄보디아 역시 오는 5일부터 쌀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식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쌀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캄보디아는 연간 약 50만t의 쌀을 수출한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