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김성민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대응에 실패한다면 유럽에 국수주의가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ANSA통신에 따르면 콘테 총리는 이날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 반유럽 정서를 부추길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이 이번 도전에 맞서지 못하면 이탈리아와 다른 나라들에서 국수주의 정서가 매우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쓰나미 이후 매우 높은 실업률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코로나19가 입힌 피해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나라다. 29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7689명이다. 사망자는 1만779명에 이른다.
EU 회원국들은 지난주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한 '코로나본드' 발행을 논의했지만 이견이 빚어져 합의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회원국들이 '코로나본드' 발행을 적극 지지했지만 재정 운용에 보수적인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이 반대했다.
ANSA통신에 따르면 콘테 총리는 이날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 반유럽 정서를 부추길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이 이번 도전에 맞서지 못하면 이탈리아와 다른 나라들에서 국수주의 정서가 매우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쓰나미 이후 매우 높은 실업률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코로나19가 입힌 피해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나라다. 29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7689명이다. 사망자는 1만779명에 이른다.
EU 회원국들은 지난주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한 '코로나본드' 발행을 논의했지만 이견이 빚어져 합의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회원국들이 '코로나본드' 발행을 적극 지지했지만 재정 운용에 보수적인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이 반대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30 23:4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