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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3구 해외입국자 모니터링 준비…무단 격리이탈자 주민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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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변상현 기자)
뉴시스 제공
[변상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가 해외입국자 비중이 높은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대해 입국자 대상 모니터링과 주민 신고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해외입국자 전체 내외국인에 대해 모니터링 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이나 AI(인공지능) 콜센터 등을 검토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나 국장은 "중앙정부에서 발표한 것처럼 다음달 1일부터 전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시작된다"며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자치구 등을 중심으로 관리 모니터링 요원을 3000명 확보해서 현재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터링 요원이 부족할까봐 추가적으로 인력을 확보해서 교육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스마트폰 미소유자 등을 위해서도 AI콜서비스 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나 국장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무단이탈할 경우를 대비해 "격리이탈자에 대해 주민들이 신고하거나 해외입국자에 대해 추가격리시설 확보 등을 통해 자가격리자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 대해선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아울러 강남과 신촌에 있는 김영편입학원 강사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지난주 수요일부터 교육청직원과 서울시 공무원 등 58명이 현장점검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브리핑에서 "해당 학원에 대해서는 아직 점검을 하지 않았다"면서 "서울 내 학원 숫자는 2만5000여개가 있는데 이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모든 학원이 다음달 10일까지 휴원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부득이 영업할 경우 7가지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명령내린 바 있다"며 "지난 24~25일 양일간 모든 학원에 대해 저희들이 공문을 개별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25일부터는 교육청 직원들과 서울시 공무원 등 58명이 현장에 나가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자치구에도 시의 현장점검 외 범주에 있는 학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해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김영편입학원 강남단과캠퍼스와 신촌단과캠퍼스에 출강하던 영어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강사는 44세 남성으로, 강남구 35번 확진자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 강사는 지난 25일 강남단과캠퍼스에, 26일에는 신촌단과캠퍼스에 출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 등 방역당국은 학원 등 환자의 동선을 조사해 접촉자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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