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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코로나19로 5월5일 어린이날 9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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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민철용 기자)
뉴시스 제공
[민철용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오는 5월5일 열릴 예정인 제9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오는 9월 초 어린이를 위한 축제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매년 5월5일 어린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해 오던 이번 행사를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행사 시기를 가을로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동 위원협의회는 매년 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하던 어린이날 행사를 9월5일과 6일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소규모 체험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는 개관을 앞둔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과 연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하남신 밀양청년회의소도 소규모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학생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체험 부스 운영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행사를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단체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가족 행사의 의미를 살려 이틀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재밋거리를 준비해 예년보다 더 많은 아동과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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