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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유가 급락에 나이지리아·멕시코 등 산유국 신용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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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조민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6일(현지시간) 원유가격 급락으로 재정상황이 악화하는 나이지리아와 멕시코, 앙골라 등 산유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일제히 격하했다.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신용등급을 B-로 1단계 낮추고 멕시코 경우 BBB로 2단계 내린다고 밝혔다.

또한 S&P는 콜롬비아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의 마지막인 BBB-, 앙골라와 에콰도르는 투자주의 등급 CCC로 각각 1단계 격하했다.

S&P는 이들 산유국 등급 인하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성장을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유가 하락으로 해 재정과 대외적인 충격에 대응하는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P 이런 이유에서 일부 국가에는 신용등급 격하와 함께 신용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부연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경제적 충격을 가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치열한 증산 경쟁을 벌임에 따라 올해 들어 60% 이상 급락했다.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가격은 현행 배럴당 26달러 안팎으로 가장 생산효율이 높은 산유국이 재정에 균형을 기하는데 필요한 수준을 15~20달러 밑돌고 있다.

더욱이 생산효율이 나쁜 산유국의 재정균형 수준보다는 80~100달러까지 하회하고 있다.

S&P는 2020년 북해산 브렌트유 예상가격을 배럴당 30달러 인하했다.

한편 S&P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용등급을 A-, 전망도 안정적으로 동결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도 BBB-와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카타르 역시 AA-, 안정적으로 그대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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