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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번방 사건’ 성착취물 소지 20대 남성, ‘음독’ 후 자수에도 싸늘한 여론…감형 노린 계산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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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불법 성착취물을 소지한 20대 남성이 음독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5일 전남 여수 경찰서에 따르면 28세 남성 A씨가 경찰서에 ‘N번방’ 사진을 소지하고 있다며 자수하기 위해 찾왔다.

A씨는 여성청소년과에서 자필 진술서를 작성하고 담당 부서인 사이버팀에서 진술조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당시 A씨의 핸드폰에서 아동 음란물 등 240여 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여수에서 직장을 다니는 A씨는 음란물 소지자 처벌 촉구 여론이 거세지자 이같이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A씨가 조사 과정에서 청색증(얼굴이 파래지는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경찰서를 방문 전 음독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A씨는 광주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독까지 시도한 A씨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다크웹,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사이버성범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은 “죽지는 못하겠고. 혹시 감형해줄까봐 음독? (rhoy****)” “음독할 용기로 음란물 거절하지 그러셨나요. 건강은 챙기시되, 죄에 대한 벌은 정확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whs0****)” “계산된 행위. 음독 후 도움받을 수 있는 환경과 자수, 음독으로 형량 줄이기 (happ****)”라며 ‘동정론’을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정식 입건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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