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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2명 추가···총 107명으로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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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시스 제공
[김시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23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19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106번(62·여·사하구), 107번(62·남·사하구)이다. 이들 환자는 18일 지인들과 함께 자동차를 이용해 야외나들이를 갔다가 경주시 확진자와 접촉했고, 21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경주 확진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김해까지 이동, 부산 확진자 2명과 김해 거주 지인 1명을 태운 뒤 함안휴게소에서 일행 1명을 더 태우고 전남 구례군산수유 마을까지 이동해 함께 나들이를 즐긴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05번(26·남·북구) 환자의 동선도 공개됐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업무차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이후 지난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김포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

이 환자는 20일 근육통, 발열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났지만, 스페인에 있을 때부터 증상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가 시행 중이며, 이 날까지 총 59명이 보건소 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유증상자 10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 무증상자는 자율격리 및 능동감시를 각각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최근 2주 내 유럽에서 입국한 시민은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받을 것을 당부한다"면서 "특히 입국일로부터 2주간 자율적으로 격리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각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알렸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6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부산 확진자는 총 39명이며, 부산지역 사망자는 95번(88·여·타지역) 1명이다.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40명(타지역 이송환자 10명 포함), 부산대병원 10명(타지역 이송환자 2명 포함), 고신대병원 1명 등 총 51명이다.

부산시는 22일 대구요양병원 확진자 10명(완전 와상 환자)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의 자가격리자는 전날(144명)에 비해 12명이 증가한 156명이다.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3646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현황은 접촉자 42명(퇴원 22명), 온천교회 관련 32명(26명), 대구 관련 13명(10명), 신천지 교회 관련 6명(4명), 청도 관련 2명(1명 퇴원, 1명 사망), 해외 입국 5명 등이며, 나머지 7명(4명)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더불어 부산 16개 구·군 중 중구·서구·영도구·기장군 등 4개 지역에서는 확진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부산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현황과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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