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우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1명 늘어났다. 구로 콜센터 직원을 어머니로 둔 초등학생이다.
23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지난 20일 오전 10시 기준 일일통계에 따르면 학생, 교직원 누적 환자는 15명, 완치자는 4명이다. 입원 중인 환자는 11명이다.
신규 확진자로 확인된 학생(서울학생12번)은 마포·은평·서대문 지역 초등학교 여학생이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에 격리 입원중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의 어머니는 구로 콜센터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시교육청이 집계하고 있는 환자 가운데 5명이 구로 콜센터 관련으로 나타났다. 누적 환자 전체 3분의 1이다. 학생 4명, 교직원 1명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학원 휴원률은 이틀째 26%대에 머물러 정체돼 있어 추가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현재 문을 닫은 학원은 서울에서 6761곳으로 나타났다. 전체 25231곳의 26.8%다.
지난 17일 교육부가 3차 개학연기를 발표하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원들의 휴원을 재차 촉구했으나 휴원률은 정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