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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 교통통제 전면해제 위해 승차실명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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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뉴시스 제공
[이지훈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졌던 교통통제를 전면 해제하기 위해 승차실명제를 실행할 예정이다.

23일 우한 현지언론인 장창르바오(長江日報)는 우한시 코로나19 방역지휘본부가 전날 저녁 '승차실명제 실행 관련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안에 따르면 우한시민을 포함한 승객은 버스, 선박, 전철, 지하철,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알리페이나 위챗페이페이를 통해 신분 인증을 받아야 하며 사전에 인정받은 ‘건강 QR코드’까지 확인되면 승차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은 학생이나 노인, 장애인 등은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 이용시 학생증, 노인증, 장애인증 등을 카드를 이용해 탑승이 가능하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신분증을 택시기사에게 보여주고 택시기사가 대신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한다.

승객이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건강 QR코드’나 정부기관이 발급한 건강증명서가 없다면 대중교통을 탑승할 수 없다.

지난 1월 23일 봉쇄령이 내려진 후 시내 교통이 전면적으로 통제되고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령'까지 내려졌던 우한에서는 지난주부터 이들 조치가 점차 완화될 조짐을 보인다.

이에 앞서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역인원들이 1월23일부터 폐쇄된 우한시 한커우 기차역에서 소독 작업을 진행했고, 왕중린(王忠林) 우한시 당 서기 등 일행이 우한 교통 재개 현장을 시찰했다.

한편 최근 우한시 외출 통제령은 점차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우한 내 주거단지를 상대로 지난 18일부터 주민들이 집밖으로 나와 단지 내를 돌아다니는 것이 허용됐다. 다만 주거단지를 벗어나 우한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은 아직 허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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