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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코로나19 대국민 호소..."2차 대전 이래 최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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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뉴시스 제공
뉴시스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독일에 2차 세계 대전 이래 가장 심각한 도전을 가하고 있다며 단합을 호소했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상황이 심각하다.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독일 통일, 아니 2차 대전 이래 우리 나라에 이런 수준에서 공동의 단합된 행동을 요구하는 도전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만 명이 일을 할 수 없고 자녀를 학교나 유치원에 데려갈 수 없다. 극장과 상점들은 문을 닫았다"며 "아마도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던 대로 서로 접촉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앞으로 일이 어떻게 계속될 지 많은 의문과 우려를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역동적인 상황이다. 우리는 나아가면서 계속 배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다. 물리력이 아니라 공유된 지식과 협력을 통해 산다"면서 "이는 역사적 도전이며 함께 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희생자가 얼마나 될 지 사랑하는 사람을 얼마나 잃을 지가 문제"라며 "상당부분 우리는 이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 지금 우리는 함께 결의를 갖고 행동할 수 있다. 현재의 제한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지원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이 일이 자신들의 과제이기도 하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우리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까지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약 1만2000명으로 이 가운데 28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수로 따지면 중국,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에 이어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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