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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혜의강 교회, 소금물 분무기가 감염 원인?…"신천지·이단과 다를게 뭐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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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규모 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소독한다며 입에 일일이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린 것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이달 1일과 8일 이 교회의 예배 CCTV를 확인한 결과, 교회 측이 두날 모두 예배당 입구에서 예배를 보러온 사람들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린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 현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교회 신도인 서울 광진구 확진자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리는 것이 확인됐고, 이 분무기를 소독하지 않은 채 다른 예배 참석자들의 입에 계속 뿌리는 모습도 확인돼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이날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강 교회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폐쇄된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135명 중 첫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7명만 지난 9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나머지 교인 128명 중에는 확진자 40여 명이 섞여 있다. 이들은 아무 제한 없이 그동안 바깥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져 2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분개했다. 누리꾼들은 "신천지는 감염위험을 몰라서 당하기라도 했지.. 얘들은 위험하다고 다 하지말라는 행사를 꾸역꾸역 해놓고 전 국민을 궁지에 몰아넣네. 사이비보다 너희가 더하다(sile****)" "입에 들어갔던거 다시 물방울로 튀겨서 분무기로....분무기에 있던 균은 다시 입으로...아주 배양을 하셨네..(hima****)" "얘들도 일반적인 교회는 아닌것같다.예수님을 사칭한 사이비 사기꾼 들이 운영하는 종교집합소 같다(khle****)" "본인들 하는 짓이 이단이면서 이단 방지라니ㅋㅋ 지나가던 X가 웃겠네ㅋㅋㅋㅋ(roly****)"라며 비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교회 역시 신천지 같은 사이비나 이단이 아니냐며 조사를 해봐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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